반응형

치앙마이 두달살기 5

#7 치앙마이 두 달 살기 끝나가는 일상 - 새벽기상, 마지막 테니스 레슨, 로컬 가성비 스테이크

부부 세계여행 기록 남기기 #7 치앙마이 두 달 살기 끝나가는 일상 # 2023.06.10. 토. 집 밖에 안 나가서 모르겠음^-^v - 의도치 않은 새벽 기상 그리고 잔잔한 하루 어제 9시반에 잤더니 새벽 3시에 깨버렸다. 뭔가 개운하게 눈을 떴다. 오빠는 영상 마무리 작업을 하고 침대로 들어갔고 나는 일어났다. 바통터치- 일어나서 커피 한 잔 먼저 내렸다. 그럼 기분니가 조크든요.. 치앙마이 숙소 관련해서 글 정리 좀 하다가 이러쿵 저러쿵 하다 보니 아침 7시다. 진짜 눈 깜짝할 새 새벽 시간이 다 지나갔다. 해가 뜨고 나니까 약간 고민됐다. 헬스장 가서 러닝머신 한바탕 뛰고 올까... 2시간 동안 고민만 계속했다. ㅋㅋ 새벽에 일어나면 하루가 기분좋게 시작된다. 밤을 새고 새벽에 깨있는 것과 잠을 ..

#6 치앙마이 두 달 살기 끝나가는 중..

부부 세계여행 기록 남기기 #6 치앙마이 얼마 남지 않은 두 달 살기 # 2023.06.09. 금. 적당히 더움 - 평소와 같은 치앙마이의 일상 오늘도 어학원 수업을 듣기 위해 오전에 눈을 떴다. 오늘도 3시간밖에 못 자고 수업을 들으러 갔다. 어우... 그래도 스케줄이 있으니 오전에 일어나게 된다. 이제 다음 주면 마지막 수업이다. 진도를 다 빼기 위해 열심히 수업을 해주시는 자리야 선생님. 항상 수업이 끝날 때면 물어볼 게 없냐고 물어보신다. 항상 없다고 대답한다. ^^... 태국 친구가 있냐고 물어보셨다. 온니 쌤뿐이라 말했다. 감동받아하신...거..같다. (아니면 골치 아파하신 걸까) 우리가 떠나면 보고 싶을 거라고 말해주셨다. 나 또한 자리야 선생님과 함께한 여름날의 수업이 많이 생각날 거 같다..

#5 치앙마이 왓프라탓 도이수텝 (썽태우, 옷차림), USA STEAK99, 산티탐 JMT 크레페

부부 세계여행 기록 남기기 #5 치앙마이 왓프라탓 도이수텝, USA STEAK99 # 2023.06.08. 목. 시원~~ - 드디어 숙제 같은 도이수텝을 다녀오다 "치앙마이에서 두 달 가까이 머무르는데 우리 도이수텝은 한 번 다녀와보자."라고 하던 게 몇 주 전이다. 피곤한 날도 있었고, 근육통으로 아픈 날도 있었고, 그냥 가기 싫은 날도 있었고, 너무 더운 날은 밖에 나갈 생각 자체를 안 했었다. 이래저래 갖가지 이유들로 미루다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드디어 다녀왔다. 우선 볼트(58밧)를 타고 치앙마이 대학교로 이동했다. 정문에 도이수텝까지 가는 썽태우가 있다고 들었다. (도이수텝까지 볼트를 타지 않는 이유는 전에 볼트를 타고 가볼까 했었는데 기사님이 400밧을 부르셨었다. 편도로..) 치앙마이..

부부 세계여행 기록 남기기 #4 치앙마이 일상과 이딸로 결제

부부 세계여행 기록 남기기 #4 치앙마이 일상과 이딸로 결제 # 2023.06.07. 수. 기온이 30도 아래로 꽤 시원했음. 낮엔 뭉게구름, 밤엔 비 - 오늘이 지나면 두 번 밖에 남지 않은 어학원 수업.. 오랜만에 어학원 수업 들으러 가는 날이다. 월요일 하루 쉬었더니 주말이 더 길게 느껴졌다. 어젯밤에 비가 한~참 내리더니 열기가 한 풀 꺾인 거 같다. 어학원에 걸어가는데 꽤 시원했다. 오늘은 작은 교실에서 수업을 했다. 에어컨이 없어서 초반에 조금 더웠지만 가만히 앉아서 선풍기 바람을 맞으니 시원해졌다. 왠지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진도를 빠르게 나가고 워크북 푸는 시간을 길게 가졌다. 이제 수업도 다음 주 월요일이면 끝이 난다. 한 달이 생각보다 금방이다. - 사라진 낮 시간 어제도 늦게 잠들었..

부부 세계여행 기록 남기기 #2 치앙마이 님만해민 미슐랭 안찬누들, Cheva & Chavee, 지두방 한인마트(김치 맛집) 그리고.. 세계여행 D+100!

부부 세계여행 기록 남기기 #2 치앙마이 님만해민 안찬누들, Cheva & Chavee, 지두방 한인마트(김치 맛집) 그리고.. 세계여행 D+100! 세계여행을 시작한 지 딱 100일째 되는 날이다. 오래된 거 같기도 하면서 얼마 안 된 거 같기도 하고, 지금 이 상황이 믿기지 않기도 한다. "이제 치앙마이가 열흘도 안 남았구나.." 하면서도 전에 하던 3박 5일 바짝 놀다 오는 여행을 생각하면 남은 날도 길게 느껴진다. 소중한 시간들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하고, 주어진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고 항상 되뇌고 노력한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보통이던 기분도 좋아진다. 앞으로 남은 기나긴 여행 중에도 잊지 말아야지. # 2023.06.05. 월. 맑고 덥다가 비 옴 - 기상과 동시에 미슐랭 안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