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여행/태국 치앙마이 (4월~6월)

[Tomodachi Ramen 토모다치 라멘] 치앙마이 님만해민/마야몰 근처 존.맛.탱 돈코츠라멘

나애쿵 2023. 5.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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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 님만해민 돈코츠 라멘 맛집 Tomodachi Ramen 토모다치 라멘 ]

 

치앙마이에 도착했을 땐 미세먼지가 진짜 너무 최악이었다.

몇 주가 지난 지금은 외부 활동 하기에 공기는 괜찮아진 거 같다.

한동안 저녁마다 비도 오고, 바람도 쌩쌩쌩 불더니

공기가 갈아 엎어진 느낌이다.

 

알에서 깨어난 우리는 며칠새 얼마나 발발발 돌아다니는지 모른다.

숙소에서 대부분 끼니를 해결했는데 드디어 외식도 하러 돌아다닌다.

이 날 저녁메뉴는 토모다치 라멘 가게를 가기로 했다.

한참을 눈여겨보던 곳이다. 나의 구글지도에서 오래전부터 찜꽁-

(근처에 닌자라멘도 있었지만, 구글 후기만 봤을 땐 토모다치 라멘이 끌렸다.)

 

Tomodachi Ramen 토모다치 라멘

 

 


< 가게 내부 및 주문 메뉴 >

일본분들이 담소를 나누시며 식사 중이었다.

 

가게는 내부가 굉장히 협소했다.

테이블도 몇 테이블 없었다. 4개 정도?

파일철로된 메뉴 판을 주셨고, 메뉴판에 보이는 사진은 형체만 알아보겠는,,

음식의 맛이 눈으로 느껴지지 않는달까..?

사진만으로는 맛이 상상이 안감..

ㅋㅋㅋ

후기가 많던 라멘 + 교자세트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런지세트였다. 아쉽

 

짬뽕(JUMPON) 159밧 / 돈코츠라멘(M) 159밧

 

나는 돈코츠 라멘을 (나는 돈코츠 라멘 번역이 돼지뼈 라멘인걸 오늘 처음 알게 됨..)

오빠는 짬뽕을 주문했다.

이때만 해도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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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코츠 라멘 >

 

Tomodachi Ramen 토모다치 라멘 - 돈코츠라멘

 

돈코츠 라멘부터 출격

아 비주얼부터 참 합격일세^^

돈코츠 라멘이라 함은 국물맛부터 봐야지

홀짝- (요리왕비룡BGM 나와야 함)

 

 

국물 한 입 먹자마자 너무 맛있어서 바로 따봉 손 찍음

먹자마자 진한 고소한 맛은.. 와 뭐지?

이런 게 바로 미친 맛이 아닐까??

혹시 여기 좀 심하게 대단한 맛집 아닐까???

다시 구글지도를 보지만 리뷰가 생각보다 적다..????

왤까 나만 맛있나 이거?????

진실의 미간이 다 먹는 그 순간까지 펴지지가 않았다.

 

큼직하게 들어간 고기도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계란의 익힘 정도는 사진에서 느껴지리라... 완벽하다 그냥-

면발도 너무 맛있다.

 

..

진짜.. 아니.. 정말 나만 맛있는 건지..

이 정도면 리뷰 천 개는 넘어야 하는 거 아닌지..

물론 치앙마이 다른 라멘집을 가보진 못했지만..

(설레발이 심한 편이긴 하다)

(확실한 건 유후인의 라멘집보다는 오만배 맛있었다 ㅎ)


< 짬뽕 >

 

Tomodachi Ramen 토모다치 라멘 - 짬뽕

 

오빠의 짬뽕은 내가 절반가까이 먹었을 때 나왔다.(돈코츠 라멘이 나오고 나서, 웍(?)에 이제 막 볶는 소리가 났는데 뭔가 두 메뉴 이상은 한 번에 요리가 안 되는 건가 ㅋㅋ)

아무튼 짬뽕도 참...

국물부터 아주.. 똑똑했다.

해물싱싱하고 큼직큼직한 놈으로 듬뿍듬뿍 

오빠가 맛있다는 소리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오빠가 좋아하는 포항의 라멘집이 있는데 거기보다 맛있다며 아주 칭찬일색

 


 

오빠(왼)는 진짜 설거지 한거아닌지

 

오늘 유난히 맛있던 걸까..? 아무래도 다시 가봐야겠어...

날이 워낙에 덥다 보니 소바도 땡기네..

여긴 재방문의사 1000퍼센트다.

생각만 해도 군침이 싹-

입맛이 없던 요즘 마지막 국물까지 행복하게 먹었다.


오빠가 계산하면서 너무 맛있다는 말을 사장님께 전달했다는 아름다운 얘기로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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