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여행/태국 치앙마이 (4월~6월)

[OMMA HOUSE] 치앙마이 산티탐 한식 (feat.SL 테니스장)

나애쿵 2023. 5. 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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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테니스 레슨이 있던 날 저녁

구글 지도를 보니 테니스장 바로 앞에 한식집이 있었다.

여기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숙소에서 나섰다.

 

 

도착한 한식집은 OMMA HOUSE

산티탐 OMMA HOUSE

 

가게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진한 ARMY의 향기

BTS가 모델인 코웨이 포스터와 코웨이 공기청정기까지..

구글 리뷰에 나온 가게 사진이 계속 달라지는 걸 보면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해 나가시는 것 같았다.

열쩡열쩡!!

 

OMMA HOUSE 주인은 아미인가 보다

 


주문한 음식은 비빔밥(129밧), 윙봉 5조각(89밧)

둘이서 먹기에 적은 양이지만

이날 오빠가 속이 안 좋다고 치킨만 조금(??) 먹겠단다.

속이 안 좋아서 치킨을 먹겠다니, 뭔 말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시켰다.

(심지어 치킨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물음표다 ㅋㅋ)

 

OMMA HOUSE 메뉴판

 


 

주문한 음식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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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129밧

 

비빔밥에 구운 닭가슴살이 들어간다.

먹으면 비빔밥에서 불내? 그릴의 향이 느껴진달까..

같이 나온 초고추장?은 준거 고대로 다 넣고,

한 접시 더 받아서 다시 고대로 넣으니까 간이 맞았다.

볶은 당근이 꽤 많다.ㅎㅎ 사진에서도 느껴지리라..

나는 당근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3/4를 덜어내고 ^ㅁ^ ㅎㅎ

 

비빔밥. 꽤 맛있게 먹었다.

오랜만에 비빔밥을 먹으니 한식 기운이 차올랐다.

참기름만 한 숟갈 싸-악 두르면 완벽할 거 같은데 (숙소에 세병이나 있는데 들고 다녀야 하나..)

밥에서 윤기 나는 걸 보니 조금 넣으신 거 같긴 했다.

 

곁들여 나오는 밍밍한 고기국물은 그냥 편안한 맛으로 먹었다.

 

 

윙봉5조각 89밧

 

바삭하게 잘 튀겨진 치킨 등장

오빠가 좋아할 튀김의 정도였다.

(치킨집에 가면 바싹하게 튀겨달라고 요청함)

이것도 그냥저냥 무난히 먹을만했다.

(한국 치킨과 비교해서는 안될 일이지만, 그 맛에 익숙해진 한국인은 어쩔 수 없다ㅋㅋ)

같이 나오는 소스는 양념 치킨 소스

 

여행하면서 몇 번 한식집에서 실패한 경험들(..한식이었을까..?)을 생각하면ㅠㅠ.... 훌륭한 집이다.

 

아마 오빠가 혼자 가는 테니스 레슨 날에 종종 가게 될 듯하다ㅎ_ㅎ


김치볶음밥 99밧

 

다음에 오빠 혼자 레슨 왔을 때 김치볶음밥을 시켜 먹었다.

소고기가 들어가서 본인 스타일이라며 맛있다고 한다.ㅋㅋ

그렇다면 내 스타일은 아닌 걸로^ㅠ^

(김볶에 오직 김치 + 스크램블계란 만을 고집하는 확고한 취향을 가진..)

 


<번외>

밥 먹고 테니스장으로 오니 식당과 테니스장이 연결되어 있다.

저 문으로 왔다 갔다 하시던데,, 같은 집안 식구들인 걸까

괜히 관계가 궁금쓰,,

 

그네 왼쪽으로 테니스장에 들어오는 길 / 보이는 문이 OMMA HOUSE

 

이 테니스장에는... 졸귀탱 개냥이가 있다!! (코긁는 냥냥이)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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