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KITORI 야끼도리] 치앙마이 님만해민/마야몰 근처 일본식 꼬치집

숙소에서 가까운 일본식 꼬치집 YAKITORI 야끼도리

마야몰을 몇 번이나 가면서도 못 봤는데, 못 본 이유가 있다.

저녁 장사를 하기 때문

 

 

오빠가 테니스 저녁 레슨을 받고, 볼트를 타고 돌아오는데

노상에 앉은 사람들이 맥주를 '크캬-' 하는 장면을 보고 말았다.

집에 가서 샤워하자마자 튀어나왔다.

 

---

[ YAKITORI 야끼도리 일본식 꼬치집 ]

 

치앙마이 YAKITORI 야끼도리

 

뭘 찍은지 모르겠다. 그냥 배가 많이 고팠다..

 

거의 10시 20분?에 도착했다.

11시까지 영업이라고 하길래 안 받아주면 어쩌나 했는데 우리를 받아주심 흑흑

꼬치 여러개와 우동, 아사히 생맥(300ml)까지 후루룩 재빠르게 주문했다.

여기는 QR코드로 음식을 선택해서 주문하는 방식이다.

안 그래도 꼬치 이것저것 시키는 마당에 디스원 디스원 디스원...x100 을 안 해도 돼서 좋았다.ㅋㅋ

간만에 말레이시아 생각이 났다..

 

꼬치 메뉴판

 

반응형

---

맥주를 시작으로 음식이 나오기 시작한다 +_+

 

아사히 생맥 300ml 89밧

 

아사히 생맥주가 먼저 나왔고, 마시는데 맥주가 꿀떡- 꿀떡- 꿀떡-

목에서 누가 잡아당기는 줄...

개-꿀맛이다.

 

차례로 주문한 꼬치들과 우동이 나왔다.

 

처음 나온 베이컨 팽이버섯 꼬치부터 감탄이다.

한입 물자마자 베이컨 육즙이 팡팡 파라바라파방팡-

그리고 (사진만 보고 당고인 줄 알았던) 메추리알 ^ㅁ^

그래 당고가 왜 있겠어 여기..

but 맛있었음ㅎ

염통은 각 1개씩 뇸뇸했다. 역시.. 꼬치라 함은 염통이지

버섯, 마늘, 닭&파, 닭날개 이래저래 꼬치 8개 시켰다.

(개수에 비해 한입거리같이 생겼..)

 

섞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마늘과 버섯, 파, 닭고기를 한입에 넣고 우적우적 먹으면

입에서 각자 존재감을 내뿜는다.

버섯에서 나오는 물 + 구운 마늘의 꼬수운 맛 + 깔끔한 파와 닭고기의 조합은

아주 칭찬해..

글을 쓰다 보니 맛이 생각난다. 침이 꼴까닥-

 

 

우동 89밧

우동은 국물이 약간 짜웠다.

어쩌라고- 그냥 짜우면 짠 데로 맛있었다.

배가 많이 고팠나.. 운동은 오빠가 했는데 내가 운동한 사람 같다.

같이 들어간 미역과 조합도 너무 좋았다.

면발도 나름 쫄깃

국물까지 쓱쓱쌱쌱 다 먹어버림

 

---

쓱쓱싹싹..

 

※ 꼬치 8개 + 우동 + 아사히 생맥 300ml = 432밧. 약 1만 6천원 정도

 

야식으로 아주 딱인 집이다..

숙소에서도 걸어서 3분이었다.ㅠ

하.. 맛도 좋고, 접근성도 좋고, 가격도 좋고

다 좋아!!!

 

 

증말..

치앙마이 넘모 꿀잼이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