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가 달리는 첫 10km 마라톤! 초보도 *무조건* 완주 가능!

평균 이하의 체력으로 3개월간 달리기를 해왔고, 지난주에는 5km 마라톤에 참여한 초보 런린이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첫 10km 마라톤을 달리면서 도움이 되었던 것들을 얘기해보려 합니다 :D

5km보다 두배로 달렸지만 더 안정적으로 달린 것 같아요!

 

제16회 달서하프마라톤 대회
2022. 9. 25. 일요일
호림강나루공원 08:30

런린이 첫 마라톤(10km) 참가물품 도착! (w.달서하프마라톤 정보)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달서마라톤 행사장

[5km 마라톤 후기]

달리기 3개월 런린이, 5km 첫 마라톤 후기!(마라톤 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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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러너의 10km 마라톤 때 도움이 되었던 것들!

1. 페이스 유지

저번 5km 마라톤을 정말 너무 힘들게 완주했어서 꼭 다짐한 한 가지가 있는데요.

남들보다 한-참 느린 페이스지만 그 페이스를 꼭 잘 유지하기!

같이 우르르 달리기 때문에 함께 달리다 보면 제 페이스를 잃고, 따라가기 십상입니다.ㅠㅠ

(앞으로는 페이스를 조금씩 올리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

 

거북이 러너인 저는 시계에 뜨는 페이스를 달리면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며 달렸어요.

빠르면 천천히 달리고, 너무 느리면 약간 속도를 내면서 10km 골인까지 쉬지 않고 달려냈습니다.

마지막 500m를 남기고서는 빨리 달릴 힘도 남아있었어요.

너무 뿌듯했어요ㅠㅠ!

 

[페이스 유지에 도움이 되었던 가민 워치]

[가민포러너55] 런린이의 두달 사용기!

포스팅 열심히 해두었었네요. ㅎㅎ

페이스 조절에 워치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적당하다 싶었는데 너무 빨리 달리고 있었고, 또 적당하다 싶었는데 느리게 달리기도 하거든요.

힘이 너무 남아도, 힘이 부족해도, 페이스를 잘 유지하면 호흡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끝까지 달려낼 힘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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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 마시기 & 호흡

급수하는 곳이 생각보다 많이 준비되어있었어요.

달리기를 하면서 물과 간식(바나나)까지 저는 모두 챙겨 먹었습니다.

땀을 워낙에 많이 흘리는 저라서 물은 꼭 꼭 잘 마셔주었어요.

물을 마시면 옆구리가 아플까 걱정이 된다면, 호흡을 크게 크게~ 해보세요.

저는 바나나에 물도 거의 10컵 가까이 마셨지만, 옆구리가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느려서 그런..걸...까요..? ㅋㅋㅋ)

그리고 뭘 먹지 않아도 옆구리가 아픈 것 또한 호흡의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항상 힘이 남아도 의식적으로 산소를 많이 마셔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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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땀이 많다면 모자를!

스포츠 타월도 하나 챙겨갔지만, 모자가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햇빛도 가려주고(그렇지만 선크림은 필수..), 얼굴로 흘러내릴 땀도 헤어밴드처럼 모자가 흡수를 해주다 보니 아주 편했어요.

그리고 혹시 안경을 쓰신다면 렌즈를 추천드립니다.

안경이 땀과 함께  줄줄 내려가니까요...ㅎ

손목아대를 사용해서 땀을 닦아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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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휴대폰이 걱정된다면, 러닝 벨트를!

나이키 러닝벨트 슬림 웨이스트백(민트)! 런린이의 1달 사용후기

전에 포스팅한 나이키 러닝 벨트를 사용했는데요.

다이소 여행 코너에 가시면 3,0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친구가 이번에 다이소 러닝 벨트를 사용했는데 아주 유용이 잘 썼습니다. ㅎㅎ

(갤럭시 노트까지 쏙쏙 잘 들어가더라고요!)

이어폰은 들고 갔지만 5km 때도 그렇고 이번 10km 마라톤 때도 노래는 듣지 않았네요.

하지만 이번엔 달리면서 날씨가 진짜 기가 막히게 좋아서 사진도 찍고...

폰이 있어야 편하잖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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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코스도 너무 좋았던 달서마라톤

 

열시히 달리는 거북이와 함께 완주한 친구들

 

날씨가 진짜 너무 좋았었어요~

 

제16회 달서마라톤 10km 완주

 

제 소소한 팁이 여러분의 달리기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해냈으니 모두 해낼 수 있으실 거예요!

우리 모두 즐거운 러닝 해요!